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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원짜리 동전이 16억원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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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억짜리 구리 동전
미국의 한 경매에서 약 220년전 주조된 1센트짜리 즉, 우리 돈으로 10원 정도 되는 구리 동전 한 개가 약 16억원에 팔려 화제다.

7일(현지시각) 미 지역 일간 ‘올랜도 센티넬’ 등 외신 보도를 따르면 플로리다 국제 고전학 컨벤션에서 열린 헤리티지 경매에서 1793년 주조된 1센트 구리 동전이 138만 달러(수수료 포함)에 익명의 입찰자에게 낙찰됐다.

이 동전은 미국이 처음으로 동전을 주조한 지난 1793년 필라델피아 조폐국에서 만든 것으로, 한 경매 관계자는 현재 이 해에 주조된 동전은 수백 개가 남아 있지만 경매된 동전은 시중에 한 번도 유통되지 않은 매우 희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매된 동전은 앞면에 자유의 여신상 모습을 담고 있으며, 뒷면에는 여러 개의 반지가 연결된 사슬 모양을 하고 있어 ‘사슬의 센트’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사슬은 미국 각 주의 단결을 상징하고 있다.

하지만 사슬 모양이 미국 노예제도를 연상시킨다는 비난이 제기된 뒤 1센트짜리 동전 디자인이 바뀌면서 이 동전 주조는 중단됐다.

한편 이날 경매에는 이 동전 외에 1829년 주조된 5달러짜리 금화가 낙찰되는 등 총 6400만 달러에 달하는 낙찰 가격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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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억짜리 구리 동전
사진=해리티지 경매 사이트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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