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이집트 왕들의 계곡서 ‘女가수 무덤’ 최초 발견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이집트 신왕국시대의 왕릉이 집중된 ‘왕가의 계곡’에서 최초로 왕족이 아닌 여성의 무덤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무덤은 이집트 유물관리 당국과 스위스 바젤 대학교 고고학자들이 왕가의 계곡에서 발굴 작업을 하다 우연히 발견했다.

룩소르시 유물관리국의 관계자는 “1100년 전 사망한 것으로 보이는 이 여성은 생전 가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왕족이 아닌 여성의 무덤이 왕가의 계곡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 미라의 이름은 네메스 바스테트이며, 고양이나 암사자의 머리 모습을 한 고대 이집트 여신인 ‘바스테트’의 보호를 받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고고학자들은 관에 쓰여진 흔적 등으로 미뤄, 네메스 바스테트가 22대 왕조 당시 활동한 대사제의 딸이며, 주로 카르나크 신전에서 열린 왕가의 주요 행사에서 노래를 불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또 원래 네메스 바스테트의 무덤이 아니라 그녀가 사망한 지 400여 년이 흐른 후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무덤의 진짜 주인이 누구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집트와 스위스 고고학자들은 이번주 내에 이 여성의 얼굴을 덮고 있는 천 성분의 마스크를 벗겨내고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KF-21보다 비싸네…독일이 구매한 대당 4000억짜리 드론
  • 최악의 한파 녹일 ‘최고의 온천 여행’은 이곳…“힐링 점수
  • 달이 머물다 간 자리, 겨울 월류봉
  • ‘외도 남편’ 고발했다가 역풍…中 법원, 아내에게 “15일
  • “차라리 돼지를 키우지”…중국군 女장교, ‘마두로 참수’ 이
  • “너무 예쁜데 실력까지?”…일본 뒤흔든 20살 ‘배드민턴 여
  • 수천억 전투기 시대…KF-21은 왜 고가 경쟁을 피했나
  • “옷 입혀라” 민원까지…양귀비 조각상에 무슨 일이
  • 20대 여성, 피임하려다 그만…‘피임기구 파손’ 희귀 사례
  • “환갑 앞두고 얻은 금지옥엽”…‘59세 초고령 산모’ 기적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