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일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톱10‘에 따르면, 토요타 코롤라는 1966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무려 3750만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40여 년 간 40초마다 한 대씩 팔린 셈이다.
연비절감형으로 출시된 이 차는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전 세계 드라이버에게 사랑받아왔으며, 현재 일본과 캐나다,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터키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다.
뒤를 이어 포드의 F시리즈가 3500만대 판매로 2위를 차지했고, 폭스바겐의 골프가 2750만대로 3위를 차지했다.
1933년 출시된 뒤 2350만대의 판매고를 올린 폭스바겐의 비틀과 2000만대가 팔린 포드의 에스코트가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다.
1972년에 출시돼 현재까지 업그레이드를 거듭하고 있는 혼다의 시빅은 1850만대가 팔려 6위, 1976년에 출시돼 역시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혼다의 어코드는 1750만대가 팔려 7위에 올랐다.
포드사가 만든 세계 최초의 대량생산 자동차인 모델T는 1908년부터 1927년까지 총 1650만대가, 폭스바겐의 파사트는 1550만대가 팔려 각각 8위, 9위에 올랐다.
10위는 1958년 출시 이후 1400만대가 팔린 쉐보레 임팔라로, 쉐보레 브랜드 자동차 중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