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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85년전 화형당한 ‘마녀 재판’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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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85년 전 이른바 ‘마녀(魔女)사냥’으로 희생된 한 여성에 대한 재판이 다시 열린다.

최근 독일 쾰른시는 “1627년 당시 쾰른시에 의해 마녀로 판정돼 화형당한 카타리나 헤놋트의 재심을 연다.”고 밝혔다.

헤놋트는 당시 우체국을 운영하던 여성으로 독일 내에서 ‘마녀 재판’으로 희생된 가장 유명한 여성 중의 한 명이다. 그러나 헤놋트 측 지지자들은 그녀가 갖은 고문을 당했으며 재산을 노린 정치적 라이벌에 의해 모함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녀의 이같은 사연은 책으로도 출간됐으며 쾰른시에는 석상도 만들어졌다. 그녀의 지지자들이 재심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잘못된 재판으로 벌어진 기록에서 그녀의 이름을 깨끗히 지워달라는 것.

재판을 청원한 성직자인 하트무트 히글러는 “수세기 전에 이루어진 일이지만 그녀는 억울하게 희생됐다.” 면서 “그녀의 명성을 되찾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히글러는 현재 헤놋트의 후손을 찾고 있으며 일부는 재판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후손인 마티나 허츠는 “헤놋트의 이름을 마녀 명단에서 지우는 것이 마땅하다.” 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당시 잘못된 재판으로 희생당했다.” 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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