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가 남성의 중요부위를 공격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이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70세 노인이 악어의 공격을 받아 고환의 일부를 물렸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요나 마투루레란 이름의 남성은 토마도 상자를 운받하기 위해 강을 건너던 도중 괴물같은 악어의 공격을 받았다.
그는 악어 공격에 엉덩이와 고환 일부에 상처를 입었고 살기 위해 맨손으로 악어의 턱을 움켜잡으며 사투를 벌였다고 전했다.
네 자녀의 아버지인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가슴 높이까지 오는 강물을 속옷차림으로 건넜으며 중심부쯤 지날때 악어의 습격을 받았다고 한다.
인근 불라와요에 있는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그는 “악어의 무서운 공격에도 살아남은 것은 행운”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성의 중요부위를 공격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말 파푸아뉴기니에서는 ‘볼커터’라 불리는 물고기가 주민 2명의 고환을 물어뜯어 숨지게 하는 사고도 있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