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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때문에 체포된 은행강도의 황당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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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강도가 도주 중 택시요금이 없어 붙잡힌 황당한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 외곽의 한 은행에 강도가 들이닥쳤다.

강도는 창구 직원에게 ‘돈을 주지 않으면 총을 쏘겠다’는 내용의 메모를 건넸지만 직원은 창구 뒤로 재빨리 숨어버렸다. 창구가 방탄창으로 보호되어 있었기 때문.

결국 돈 한푼 훔치지 못한 강도는 택시를 잡아타고 자신의 차를 세워둔 인근 전철역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문제는 강도에게 택시요금을 지불할 돈이 없었다.

택시기사는 강도의 차를 막아서고 요금을 달라고 다그쳤고 결국 역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상황을 들은 경찰은 중재에 나서 강도에게 은행으로 가서 돈을 뽑아 택시기사에게 지불하라고 말했다.

결국 이들은 다시 택시를 타고 막 범행을 마친 은행으로 돌아갔고 신고를 받고 조사중이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직원이 막 은행을 털다 실패한 강도 임을 알아본 것.

현지 챔블리 경찰은 “은행강도 미수혐의로 트레버 그래드스톤(40)을 체포했다.” 면서 “역 경찰은 막 범행을 저지른 강도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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