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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했던 성매매여성의 죽음, 책임은 손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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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의 한 성매매 여성이 친절하게 손님의 옷까지 빨아 널다 감전으로 사망했다.

유족들은 여성과 마지막으로 밤을 보낸 남자에게 “관습에 따라 신랑이 신부를 데려갈 때 내는 돈(루라)을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남자가 여자를 데려간 것과 다를 게 없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 뉴스데이에 따르면 마티 느하모라는 이름의 성매매 여성은 최근 한 손님을 맞았다. 밤을 지새운 그는 이튿날 아침 빨래를 했다. 여자는 함께 밤을 보낸 손님의 옷까지 정성껏 세탁했다.

하지만 그게 그의 생애 마지막이 됐다. 여자는 빨랫줄에 옷을 널다 감전사고를 당했다. 고압전선을 빨랫줄로 잘못 알고 건드리면서 발생한 사고였다. 느하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여자가 사망하자 그의 마지막 손님이 된 남자는 입장이 난처해졌다.

남자의 옷을 빨아 걸다 사망한 걸 알게 된 여자의 유족들이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가족들은 “성매매가 아니었다. 느하모는 남자의 애인이었다.”며 “결혼할 때 신랑 측이 신부 측에 주는 돈을 줘야 한다.”며 거액을 지불하라고 다그치고 있다.

외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 “남자가 돈을 지불할 때까지 느하모를 땅에 묻지 않겠다며 가족들이 버티고 있다.”고 보도했다.

남자는 그러나 “돈은 감전사고를 낸 전기회사가 지불해야 한다.”며 돈은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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