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것이 아닌 ‘타고’ 달리는 ‘하이힐카’가 나와 눈길을 끌고있다.
특이한 모양의 이 차는 인도의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수다카르 야다브(48)가 8일 ‘세계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을 기념해 제작한 것이다.
야다브는 과거에도 ‘커피잔 자동차’ , ‘축구공 자동차’ 등의 기상천외한 차를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차는 모양만 하이힐을 닮은 것이 아니다. 100cc짜리 엔진이 달린 이 차는 최고속도가 시속 45km에 이르며 2개의 좌석도 마련되어 있다. 또 헤드라이트, 주차 표시등도 달려있어 일반 자동차의 기능에 못지않다.
야다브는 “‘여성의 날’을 맞아 여자들의 마음을 가장 잘 드러내 줄 물건을 찾다 하이힐을 선택했다.” 면서 “4달 걸려 만들었으며 이러한 괴팍한 자동차 100개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멀티비츠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