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두차례 세계대전 겪은 105세 할머니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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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5년을 살아온 할머니가 삶에 지쳐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영국 더 선등 해외언론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사는 올해 105세의 아나스타샤 코레바가 최근 스스로 목을 매 자살했다.”고 보도했다.

코레바 할머니는 생전에 오랫동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가족들은 “할머니가 입버릇처럼 ‘죽음을 기다리기에 지쳤다’고 말해왔다.” 면서 “폐감염으로 우울증에도 시달려 왔다.”고 밝혔다.

특히 할머니의 자살이 언론에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그녀가 순탄치 않은 삶 때문이다.

할머니는 2번의 세계대전과 독재자 스탈린의 대규모 학살 속에서도 살아남았다. 가족들은 “할머니가 생전에 난 충분히 살만큼 살았다. 이제 죽음을 만나러 가야겠다고 말했다.”며 안타까워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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