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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46만개피 피운 100세 할머니 “건강비결은 담배와 위스키”

작성 2013.11.25 00:00 ㅣ 수정 2013.12.1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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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건강은 타고나야 할까. 백해무익한 담배를 46만개비나 피우고도 100세를 넘긴 장수할머니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스트 서식스주(州) 솔트딘에 사는 도로시 하우라는 이름의 할머니는 평생 무려 46만개비의 담배를 피우고도 건강하게 100세 생일을 넘겼다.

하우 할머니가 흡연을 시작한 나이는 불과 16세. 이후 이 할머니는 매일 담배 15개비씩 피워 드디어 46만개비에 달했다.

20년 전 남편을 잃은 뒤 홀로 살고 있는 하우 할머니는 건강상 특별한 문제 없이 편안하게 살고 있다고 한다.


할머니는 최근 자신의 생일날 친구들과 인근 술집에서 위스키로 건배하며 축하했다고 전해졌다.

담배뿐만 아니라 외출할 때마다 위스키를 즐기는 하우 할머니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담배와 술이 건강에 해롭다고 말해도 “내 건강의 비결은 담배와 위스키”라고 공언한다.

하우 할머니는 “내 주치의 역시 내가 담배와 위스키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할머니가 지금까지 담배에만 지출한 금액은 오늘날 가격으로 19만3000파운드(약 3억3000만원) 정도라고 한다.

사실 하우 할머니도 담뱃값이 오를 때마다 항상 끊으려고 고심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할머니는 담배를 끊지 못한 채 무려 84년간 피워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오랫동안 담배를 피우고도 100세를 넘긴 할머니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7년 영국에 사는 위니 랭글리라는 이름의 할머니는 무려 17만개비의 담배를 피고도 100세 생일을 넘겼으나 지난 2010년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국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에 금연령을 내리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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