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의 기아니 마이야 센이라는 할머니는 100명 가량의 주민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유일하게 지역 언어인 쿠순다어를 구사할 수 있는 마지막 사람으로 알려졌다.
3개의 모음과 15개의 자음으로 구성된 이 언어는 한때 고대 인도의 북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언어학자들은 쿠순다를 티베트버마어에 속하는 부족 언어로 구분 짓고 있다.
기아니 할머니는 네팔 공용어도 알고 있지만 자신의 모국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자신이 죽는 날 쿠순다도 사라질 것이다 라며 매우 슬퍼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해외통신원 K.라지브 k.rajeev0828@gmai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