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샐리는 관찰 중인 해피밀세트의 만 2년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샐리는 “해피밀세트를 산 지 2년이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나는 2년 늙었지만 햄버거에겐 시간이 지나지 않는 것 같다.”는 글을 달았다.
샐리는 지난 2010년 4월10일 집 근처 맥도널드에서 해피밀 세트를 샀다. 햄버거는 관찰용이었다. 샐리는 매일 사진을 찍어 햄버거 상태를 기록으로 남기며 관찰을 했다.
자연 상태에 놔둔 햄버거의 부패나 변화를 지켜보기 위한 시험이었다.
샐리는 “평생 사진을 찍어야 할지도 모르지만 햄버거가 부패할 때까지 계속 사진기록을 남기겠다.”고 말했다.
사진=에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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