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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통신] 결혼식 지각해 신부측으로 부터 혼쭐난 신랑

작성 2012.04.20 00:00 ㅣ 수정 2012.04.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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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 무랏나가르에서 결혼식에 늦은 신랑이 신부측 가족들로부터 혼쭐난 사연을 현지 엔디티비가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비 신랑 자밀과 신부 나그마의 결혼식은 10시 30분에 거행될 예정이었으나 3시간 넘게 신랑은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도 없었다.

결혼식 축하를 위해 멀리서 온 신부측 가족과 친지들은 결국 다른 남자를 불러 신부와 결혼식을 치루게 했다. 결국 신부는 얼굴 한번 본적 없는 남자와 결혼식을 치루게 되었고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신랑은 자신의 결혼식장에 도착했다.

이에 화가 머리끝까지 난 신부측 가족들은 신랑을 거침없이 폭행했고 예식장 직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가까스로 폭행을 멈췄다.

엔디티비는 “결국 신랑 자밀은 자신의 결혼식날 신혼여행도 못 가고 병원에 누워있는 신세가 됐다.” 며 “이들 부부의 앞날이 평탄치는 않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인도통신원 K.라지브 k.rajeev08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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