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 소실된 상태의 한쪽 쌍둥이가 또 다른 쌍둥이의 몸에 붙어 있는 모습으로 태어난 아기는 통계적으로 100만 명 중 1명 꼴로 나온다는 심와부 기생 융합쌍생아라는 진단을 받았다.
아기는 3시간 동안의 수술을 통해 몸에 달려 있던 하반신, 골반, 자라다가 성장을 멈춘 팔 등을 제거 받았다. 부분 소실된 상태로 복부에 붙어 있던 또 다른 아이의 생식기도 제거를 받고 완벽한 정상 모습을 찾았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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