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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살인혐의자 결국 검은 야생곰이 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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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혐의로 기소돼 가석방 상태에 있던 피의자가 결국 검은 야생곰에 물려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넬슨 와그너(53)로 알려진 남자는 지난달 30일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롬비아 지역의 외딴 시골 숲에서 그의 차와 함께 사체의 일부가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반경 120m를 수색한 결과 나머지 사체의 일부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지 조사관들은 차에 곰의 무수한 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곰이 사체를 차 밖으로 끌고 나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차에서 술과 마약 등이 발견되었고 차 유리문이 내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곰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사항은 사체 검시 등의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와그너는 1993년 자신의 친척을 성폭행했다고 믿은 남자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이 살해된 남자의 성폭행 혐의는 무죄로 밝혀졌었다고 언론은 보도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검은 야생곰을 생포하였으나 공공의 안전을 위하여 곧 사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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