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던지고 때리고…생방송 도중 몸싸움 벌인 정치인들

작성 2012.06.08 00:00 ㅣ 수정 2012.06.08 17:4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확대보기
그리스의 극우 정치인이 생방송 도중 다른 당의 여성 정치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전파를 타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해외언론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에서 2차 총선을 앞두고 진행된 생방송 토론에서 좌파 성향의 시리자당 여성 의원과 극우정당 황금새벽당의 대변인, 그리고 공산당 부대표 간의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졌다.


시리자당 여성의원이 “황금새벽당이 정권을 잡으면 그리스 민주주의가 500년 역행할 것”이라고 말하자 황금새벽당 의원이 일어나 그녀에게 물을 뿌렸다.

그러자 이를 보고 있던 공산당 부대표가 신문을 던지며 황금새벽당 의원을 제지했고, 황금새벽당 의원은 공산당 부대표의 얼굴과 머리등을 때리는 등 과격한 행동을 보였다.

진행자가 이를 말리려 했지만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난장판이 됐고 결국 생방송 토론 역시 중단됐다.

이 같은 내용이 고스란히 전파를 탄 뒤 국민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아테네 검찰총장은 생방송 도중 격한 소란을 일으킨 황금새벽당 대변인에게 체포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동영상캡처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