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라리베르타드 지방의 오투스코라는 곳에서 달리는 미니밴 위로 소가 떨어졌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소는 소우리에서 나와 배회하다 언덕에서 미끄러지면서 아래 길을 달리고 있는 미니밴 천장에 떨어졌다. 자동차에는 운전사와 승객 15명 등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다.
무게 300kg짜리 소가 위로 떨어지면서 자동차 지붕이 가라앉고 앞유리가 완전히 깨졌지만 기적적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만화같은 사건은 그러나 이제 법정공방으로 비화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수리비를 내라는 운전사와 소값을 물어내라는 주인 사이에 공방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났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