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자동차를 능가하는 속도로 달린 이색적인 기네스 기록이 세워졌다.
캐나다 출신의 미스초 에르반(28)이 세운 기네스 기록은 무려 시속 130km(80.74마일)로 지난 2007년 브라질인이 세운 기존 기록보다 약 16km를 더 빨리 달렸다.
그는 최근 퀘벡의 레스 에바울레멘트에 있는 한 도로를 자신의 ‘애마’를 타고 쏜살같이 주파했다. 이 도로는 일반 차량이 다니는 비탈길로 웬만한 강심장을 갖지 않고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기 어려운 길.
에르반은 “최대한 공기저항을 덜 받기위한 자세로 스케이트보드를 탔다.” 면서 “노란색 중앙선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속도가 점점 붙을수록 오히려 공포가 사라졌다. 길 양편의 표지판이 섬광처럼 지나갔다.”고 덧붙였다.
이번 도전을 직접 지켜본 기네스 측의 마이클 엠프릭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엠프릭은 “정말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에르반이 ‘쓩’하고 지나갔다.” 면서 “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모를 정말 대단한 도전이었다.”고 추켜 세웠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