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미주통신] 비디오에 딱 걸린 교사의 과도한 학생폭력

작성 2012.06.28 00:00 ㅣ 수정 2012.06.28 15:1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학생을 둔 학부모 다이아네 존은 ‘뉴욕데일리뉴스’의 전화를 받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 신문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다이아네는 지난 3월 6일 이 학교 측으로부터 15살 난 아들인 크리스토프 존이 사소한 잘못으로 선생님과 약간의 시비가 있었으나 훈방되었다는 말만 믿고 오히려 학교 측을 고맙게 생각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정작 언론사가 확보하여 보여준 당시의 비디오를 본 그녀는 충격과 분노를 나타냈다.

키 161cm에 몸무게가 52kg 밖에 나가지 않는 크리스토프가 전자 학생카드가 잘 작동되지 않아 그냥 들어가려 하자 그 서너 배에 해당하는 덩치의 교사가 다짜고짜 학생을 끌어당기며 탁자에 밀어 넘어뜨렸던 것이다.

그 후에도 땅바닥에 떨어뜨리는 등 과도한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이 비디오에 담겨 있었다. 이러한 장면을 본 다이아네는 눈물을 흘리면서 “그들(학교)이 거짓말을 했다. 누구도 자기 자식이 이렇게 맞는 장면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학교 측의 행위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하지만 현재 가해 교사로 알려진 허드슨은 언론과의 일체의 접촉을 피하고 있으며 이 학교 교장 역시 수차례의 입장 표명 요구에도 묵묵부답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관계 교육청 대변인은 파문이 커지자 현재 조사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크리스토프는 이제서야 사실은 폭행당할 당시 허리가 너무 아팠으며 며칠을 정상적으로 걸을 수도 없었다고 밝혀 주변을 더욱 분노하게 하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TWIG 연예/이슈/라이프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호찌민 관광 온 한국 남성, 15세 소녀와 성관계로 체포
  • 악몽 된 수학여행…10대 여학생, 크루즈 배에서 집단 강간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 후 ‘산 채로 불태운’ 두 형제, 법의 심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성녀’인가 ‘광녀’인가…‘싯다’로 추앙받는 여성 화제
  • 女26명 살해한 ‘연쇄살인마’ 폭행당해 ‘혼수상태’…깨어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