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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대의 로봇 연구소로 유명한 이시카와-오쿠 연구팀은 “사람의 손 모양과 움직임을 1000분의 1초 내에 인식해 반응하는 원리로 로봇 손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지난 25일 해외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시험 영상을 보면 이 가위바위보 로봇 팔은 사람 손이 가위바위보를 하기 전 위아래로 흔드는 예비 동작까지 똑같이 따라하며 매번 이긴다.
또 사람이 점점 속도를 높여가며 가위바위보를 해도 그 로봇 역시 같은 속도로 매번 사람을 이겨내 놀라움을 준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 기술은 로봇이 수천분의 1초 안에 지원할 수 있는 콘트롤 능력을 보여주는 예”라면서 “시간 지체없이 인간에 맞춰 움직일 수 있는 지원 작업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시카와 연구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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