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기내용 가방에 아이가…” 5개월 아들 ‘밀반입’ 부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이집트의 한 부부가 5개월 된 자신의 아이를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아랍에미리트(UAE) 일간지 걸프뉴스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샤르자국제공항 엑스레이(X-ray)검색대를 통과하던 한 가방 안에서 아이 형태의 물체가 포착됐다.

공항당국의 조사 결과 이 작은 가방은 이집트에서 온 부부가 가져온 것으로, 가방 안에는 그들의 5개월 된 아이가 들어있었다.

공항 관계자는 “이집트에서 온 탑승객들의 기내 반입 수하물을 검사하던 중, 작은 손가방에서 아기의 모습을 발견했다.”면서 “엑스레이 스캐너를 통해 아기를 발견하고는 곧장 관계자들에게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하물 검사용 엑스레이 스캐너는 아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면서 “아이의 목숨이 위태로울 뻔 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공항경찰의 조사 결과 이들 부부는 여행 비자로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의 여권이나 비자 등이 전혀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아이를 몰래 아랍에미리트로 데리고 들어오려 한 것으로 보인다.

또 과거 아랍에미리트에 불법거주 한 이력이 있으며, 아내가 출산이 임박해 이집트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함께 아랍에미리트로 돌아오려 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아이의 목숨을 위태롭게 한 대가로 곧장 연행했으며, 애초 이집트 공항에서 아이를 어떻게 비행기에 태울 수 있었는지에 대해 추가로 조사 중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KF-21보다 비싸네…독일이 구매한 대당 4000억짜리 드론
  • 최악의 한파 녹일 ‘최고의 온천 여행’은 이곳…“힐링 점수
  • 달이 머물다 간 자리, 겨울 월류봉
  • ‘외도 남편’ 고발했다가 역풍…中 법원, 아내에게 “15일
  • “차라리 돼지를 키우지”…중국군 女장교, ‘마두로 참수’ 이
  • “너무 예쁜데 실력까지?”…일본 뒤흔든 20살 ‘배드민턴 여
  • 수천억 전투기 시대…KF-21은 왜 고가 경쟁을 피했나
  • “옷 입혀라” 민원까지…양귀비 조각상에 무슨 일이
  • 20대 여성, 피임하려다 그만…‘피임기구 파손’ 희귀 사례
  • “환갑 앞두고 얻은 금지옥엽”…‘59세 초고령 산모’ 기적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