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미디어 아티스트가 경찰이 용의자들의 몽타주를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드라큘라’의 모습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사이트를 통해 아티스트 브라이언 조셉 데이비스가 공개한 이 드라큘라는 소설 속 드라큘라의 표현을 이미지로 만들어낸 것이다.
영화로 더욱 널리 알려진 드라큘라는 지난 1897년 아일랜드 출신 작가인 브람 스토커의 소설 ‘드라큘라’(Dracula)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당시 스토커는 전설로 내려오던 뱀파이어의 존재를 주인공으로 이 소설을 집필해 ‘흡혈귀 문학과 영화’의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스토커는 이 소설에서 드라큘라의 외모를 ‘긴 흰색 콧수염에 얇고 오똑한 콧날, 길고 두꺼운 눈썹’등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데이비스는 “소설 속에 묘사된 드라큘라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면서 “수많은 영화 속 주인공 중 누구와 닮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사진=왼쪽은 ‘영화’ 속, 오른쪽은 몽타주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