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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욕 1시간 내 주파하는 극초음속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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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와 국방부가 현지시간으로 14일 태평양 상공에서 극초음속항공기인 ‘X-51A 웨이브라이더’()시험비행을 진행한다.

X-51A 웨이브라이더는 보잉사가 제작했으며, 시속 4500마일(7242㎞)를 이동할 수 있어 영국 런던-미국 뉴욕(5585㎞)을 한 시간 내에 주파할 수 있다.

미군은 B-52 폭격기에 이 비행기를 탑재한 뒤 에드워즈 공군기지를 출발, 캘리포니아 벤투라 카운티 상공 5만 피트에서 투하한다.

이 비행기는 5초간 자유낙하 한 뒤 엔진이 점화되면 마하 4.5(시속 5508㎞)로 비행하다 곧 마하6(시속 7344㎞)까지 가속된다.

이번 실험에서는 300초간 비행이 최종목표이며, 목표를 달성하면 해체돼 태평양에 떨어질 예정이다. 회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잉사 측은 “2년 전 실험에서 200초간 비행하는데 성공했으며, 스크램젯 엔진이라 부르는 초고속 엔진의 업그레이드된 성능으로 300초 비행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험비행이 성공할 경우 비행시간을 점차 늘려 일반 항공기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기는 세스나 사이테이션X(Cessna Citation X)로 마하 0.9(시속 약 1102㎞)의 속도를 자랑한다. 가격은 2200만 달러 선이며 최대 7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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