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악어도 ‘꿀꺽’ 하는 5m 크기 ‘괴물 뱀’ 잡았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보통 사람 키에 3배는 넘는 무려 5.35m 대형 뱀이 포획됐다. 특히 이 뱀의 뱃속에서는 새의 깃털 등 동물을 잡아 먹는 흔적 뿐 아니라 알도 87개가 나와 충격을 던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자연역사박물관 측은 “지역 내 에버글리즈 국립공원에서 길이 5.35m·몸무게 74.5kg에 달하는 거대한 버마왕뱀(Burmese pythons)을 잡았다.” 고 발표했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는 이 버마왕뱀은 누군가에 의해 사육되다 이곳에 방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거대한 뱀의 왕성한 식성 때문에 주변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것.

플로리다 자연역사박물관 파충류 전문가 케네스 크리스코 연구원은 “역대 플로리다에서 발견된 뱀 중 가장 큰 괴물”이라면서 “버마왕뱀은 새, 사슴, 살쾡이와 심지어 작은 악어까지도 잡아먹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버마왕뱀은 독은 없으나 동물의 몸을 감아 질식시킨 후 한입에 삼켜먹는다.” 면서 “이 뱀은 오랜 기간 이 공원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버마왕뱀의 가공할 위력은 사람도 해친다. 지난 2008년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 동물원에서는 3m 크기의 버마왕뱀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을 질식사 시킨 바 있다.    

인터넷뉴스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3500년 전 매장된 ‘잘린 손 12개’ 비밀 밝혀졌다
  • 3세 여아 강간·살해한 男…“산 채로 사지 부러뜨리고 버렸다
  • “러·북한 지지한다”…77명 살해한 노르웨이 살인마, 머리에
  • 지구의 물, 어디서 왔나…NASA, ‘이 혜성’이 가져왔다
  • 동물 50만 마리, 한꺼번에 목 잘라…“신께 바치는 제물”
  • 10대 남녀, 두바이서 ‘사랑’ 나눴다가 징역 20년형 위기
  • “국가 망신”…‘진짜 고양이’ 잡아먹다 걸린 美20대 여성의
  • “역사상 최초”…털까지 완벽 보존된 3만5000년 전 ‘검치
  •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 “윤석열 대통령과 비교된다”…日총리, 외교 무대서 ‘국가 망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