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도심 백화점 식당가에서 포르노 방영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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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가 북적이는 곳에서 포르노 영화가 상영되는 대형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부모의 손을 잡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어린이가 많았다.

사고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저녁 9시쯤 에콰도르 과아킬에 있는 산마리노 백화점 식당가에서 발생했다. 식당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갑자기 포르노 영화가 상영됐다.

주말을 앞두고 부모와 아이들이 북적이던 식당가는 발칵 뒤집혔다. 부모들은 황급히 아이들의 눈을 가리느라 난리를 쳤다. 식사를 하던 젊은 커플들은 민망한 표정으로 얼굴을 붉혔다.

현지 언론은 “백화점 식당가 대형 스크린에 갑자기 나타난 영화는 트리플 A급 포르노 영화였다.” 면서 “즐겁게 식사를 하던 손님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고를 낸 백화점은 트위터에 공개사과문을 내고 “사고 현장에 있던 손님들에게 정중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백화점에 따르면 사고의 원인은 해킹이었다. 대형 스크린 방송을 통제하는 컴퓨터가 해킹을 당해 성인물이 갑자기 내보내졌다는 것이다.

백화점은 “해커가 규탄할 만한 행위를 저지른 이유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사건을 끝까지 조사, 철저하게 진상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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