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 스톤힐 중학교에 대체 교사로 첫 발령을 받은 제커린 바네스(50)는 지난달 27일 만취한 채 첫 출근을 했다. 교사는 이날 눈이 충혈되고 이상한 행동을 해 이를 본 학교 직원에게 발각되어 충돌한 경찰에 즉시 체포되었다.
이같은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측은 이 교사가 학생들과 접촉을 하기 전에 체포되었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올해 3월부터 대체 교사로 일하고 있던 그녀의 교사 자격은 즉시 정지되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지난 2010년 5월에도 같은 버지니아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3학년 교실에서 술에 취한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다 학생들의 신고로 체포된 바 있다. 그 당시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사과 편지를 발송했으며, 신고한 학생들에게 포상 점수를 수여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