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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야생서 늑대무리와 지낸 부부 화제

작성 2012.09.24 00:00 ㅣ 수정 2012.10.1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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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동안 야생에서 늑대 무리와 친분을 쌓으며 지낸 미국인 부부가 있어 화제다.

1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의 짐과 제이미 더치라는 부부가 과거 6년간 야생의 늑대 무리와 생활할 때 찍은 사진을 대거 공개했다.

야생동물 영화 감독인 짐과 워싱턴DC 국립 동물원 사육사 출신인 제이미 부부는 지난 1990년부터 1996년까지 6년간 세계에서 가장 큰 늑대 보호구역인 미국 아이다호 소투스 산맥에서 야생의 늑대 무리를 관찰하고 촬영하기 위해 텐트 생활을 했다.

이들 부부는 야생의 늑대들과 유대를 쌓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했으며 전기와 수돗물 없이 생활해야 했고 겨울철에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을 견뎌야만 했다.

마침내 부부는 늑대들과 유대를 쌓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됐고 야생 늑대의 삶과 행동에 대한 독특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들 부부는 야생의 늑대들과 서슴없이 뒤엉켜 장난을 치거나 새끼들에게는 직접 우유를 먹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짐은 “야생의 늑대는 원래 사람을 매우 경계하고 지능 또한 높기 때문에 근접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비영리단체 ‘리빙 위드 울브스’를 설립한 부부는 올해 초 영국 런던 자연사박물관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학교와 박물관, 도서관을 돌며 강연을 하고 있다.

또 부부는 자신들의 경험을 담은 영상으로 세 편의 영화 제작과 세 권의 책을 출간했으며 내년 2월에는 늑대의 숨겨진 삶에 대한 네 번째 책을 출간할 예정이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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