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공휴일이 가장 많은 나라 1위와 2위는 천성적으로(?) 놀기를 좋아하는 남미에 몰려 있었다.
컨설팅회사 머서에 따르면 올해 가장 법정 공휴일이 많은 나라는 아르헨티나라고 현지 언론이 2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올해 아르헨티나의 법정공휴일은 총 19일이다. 종교기념일, 국경일, 카니발 축제 등 공휴일의 종류도 다양하다.
원래 올해 아르헨티나의 법정공휴일은 17일이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 의회가 독립혁명 200주년을 맞아 2번의 임시공휴일을 제정하면서 올해 공휴일은 이틀 늘어났다.
가장 최근 아르헨티나가 쉰 건 임시공휴일로 제정돼 주말 연휴를 만든 24일이다. 아르헨티나 의회는 독립전쟁 때 승리를 거둔 투쿠만전투의 200주년을 기념해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제정했다.
한편 공휴일이 두 번째로 많은 나라는 또 다른 남미국가 콜롬비아로 조사됐다. 공휴일은 총 18일로 아르헨티나에 간발의 차이로 1위 자리를 놓쳤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