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그럴까?
사이언스 데일리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코끼리는 예외로 봐야할 거 같다.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코너 미볼드 연구팀은 미 학술지 플러스원(PLoS ONE)에 발표한 논문에서 코끼리 표피의 털은 서식지인 더운지방에서 체온을 식혀주는 기능을 하도록 진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읕 아시아와 아프리카 코끼리의 표피 체모의 밀도 효과를 연구한 결과 온도가 높거나 바람이 덜 부는 날의 경우 털이 몸의 열을 식혀주는 역활을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들의 연구는 털로 뒤덮인 동물에게는 털이 보온 역할을 하지만 털이 드문드문 난 코끼리 같은 동물은 열을 발산해 체온을 식혀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들은 코끼리는 더운지역에 사는 거대한 포유동물이므로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열을 식혀야 할 필요가 클 것이며 코끼리에게 털은 체온조절의 주요 도구라고 지적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