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음악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하나 되는 ‘Music Makes One’을 메인 콘셉트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 2012년을 빛낸 국내 가수 뿐 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톱스타들과 음악 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를 통해 올 한 해를 성대하게 마무리하는 음악 행사로 꾸며진다.
Mnet 관계자는 “MAMA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특히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2012년은 그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 지난 2년간 마카오, 싱가포르 개최가 MAMA의 본격적인 아시아 음악 시상식의 출범을 알리며 초석을 다지는 해였다면, 올해 2012 MAMA는 K-POP을 중심으로 아시아 문화 파워를 재확인하고 널리 알리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홍콩은 다양한 국가의 문화들이 공존하는 나라로 아시아 문화 집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향후 아시아 문화 파워의 중심으로 많은 역할을 하게 될 MAMA의 올해 개최지로 홍콩이 적격이라 판단했다”고 선정 배경을 전했다.
한편 MAMA는 1999년 처음 개최된 연말 음악 축제인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MKMF)’을 탈바꿈한 Mnet 아시아 뮤직 시상식으로, 2009년 이름을 바꾼 뒤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다.
첫 해였던 2009년에는 한국에서 개최, 아시아 주요 10개국에 생중계 하는 등 글로벌 시상식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이듬해부터는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를 시작해 2010년 마카오, 2011년 싱가포르 개최를 통해 아시아 전반의 음악시장 부흥을 이끌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의 초석을 다졌다.
MAMA는 단순히 연말 음악 시상식에 그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음악 산업에 중대한 긍정적 영향을 끼치며, 아시아인들의 음악 소통의 장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