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계조사국(Census Bureau) 발표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남서부에 위치한 ‘캠던’이 가장 못사는 빈곤한 도시로 조사되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범죄 발생률에서도 올해에만 벌써 48건의 살인사건이 보고되는 등 빈곤으로 말미암은 범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60∼70년대의 경제 번화기 시절에 대규모 공장들이 입주했던 이 도시는 경제가 내리막길을 겪으면서 빈집이 속출하는 등 급속히 빈곤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편, 이전 조사에서 늘 꼴찌를 기록하여 빈곤한 도시의 대표로 알려졌던 필라델피아 주에 있는 ‘리딩’ 시는 가계 수입 등이 조금 상승을 보여 가장 빈곤한 도시 분류에서 6위를 자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