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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잊고 시체 숨기지 않은 집 월세 논 살인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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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로 내놓은 집에서 시체가 나왔다. 뒤늦게 발각된 사건의 범인은 집을 내놓은 주인이었다.

스페인 알리칸테의 토레비에하라는 곳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임대시장에 나온 주택의 옷장에서 여자 시체가 발견됐다. 유골을 발견한 건 부동산중개업소 직원이었다.

직원은 월세물이 빨리 나가도록 집을 깨끗하게 청소하라는 지시를 받고 문제의 주택을 발견했다. 여기저기 열심히 청소를 하던 그는 옷장을 청소하려고 문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장안에는 이미 부패하기 시작한 여자 시체가 놓여 있었다. 신고를 받고 달려간 경찰은 시체를 수습하고 신원 확인에 나섰다. 여자는 집을 세놓겠다며 내놓은 남자의 애인이었다.

범인을 직감한 경찰은 당장 집주인을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가 사망한 지 며칠쯤 되는 것 같았다.”며 “외상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사 당국자는 “남자가 애인을 살해한 뒤 숨겼다가 이 사실을 깜빡 잊고 집을 세놓겠다고 나섰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프루에바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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