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현지시간) 저녁 NBC방송국의 로버트 코바치크 기자가 웨스트 L.A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현장에서 생방송 리포팅하던 도중 난데없는 불청객이 나타났다.
불청객은 바로 혐오감을 자아내는 바퀴벌레. 이 바퀴벌레는 순식간에 기자의 왼쪽 팔을 기어올라 등뒤로 사라졌다가 다시 오른팔에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이같은 광경은 지역 내 안방에 고스란히 전달됐으며 일부 시청자들은 뉴스의 내용보다 바퀴벌레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현지언론은 “코바치크 기자가 당시 바퀴벌레의 출연을 알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면서도 “아마 알고 있었다면 ‘꼼짝마’ 상태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바치크 기자는 방송 후 트위터에 “리포팅 중 게스트 출연을 알려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나의 애완동물에게 이름이라도?”라며 재치있게 적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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