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125억년 전 폭발한 가장 오래된 ‘괴물 초신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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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초신성 발견
데일리메일 캡처
천문학자들이 약 125억년 전 폭발한 2개의 거대 항성을 발견했으며, 이들이 지금껏 감지된 초신성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당시 폭발은 오늘날의 다른 일반적인 항성 폭발보다 최대 100배 정도까지 밝기 때문에 해당 초신성은 ‘초광도 초신성’(superluminous supernovae)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이들 초신성은 우주 생성의 시발점으로 여겨지는 대폭발인 ‘빅뱅’ 이후 약 15억년 만에 생성돼 약 1억년이 지난 시점에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들 초신성이 폭발한 항성 중 가장 오래된 초기 별임을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기존에 발견됐던 가장 오래된 초신성이 약 110억년 전의 것이기 때문에 이번 발견으로 15억년 이전의 상황을 분석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는 호주 스위번공과대의 제프 쿡 박사가 이끈 국제 연구진이 하와이에 있는 캐나다-프랑스-하와이 망원경(CFHT)을 통해 발견해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 초광도 초신성의 오늘날 관측되던 초신성보다 최소 10배 이상 밝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프 쿡 박사는 “초광도 초신성의 극단적인 광도는 빅뱅 뒤 형성된 1세대 별들의 죽음을 조사할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온라인판 10월 31일자에 게재됐다.

사진=호주 스위번공과대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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