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살 빼겠다는 여자에게 “입에 자물쇠 달아” 황당 처방

작성 2012.11.13 00:00 ㅣ 수정 2012.11.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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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하려는 여자에게 기발한 처방을 내린 의사가 면허정치 처분을 받았다.

살을 빼겠다고 찾아간 여자에게 자물쇠 처방을 내린 브라질 의사가 당분간 의사생활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33세 여자 아드리아나 산토스는 최근 한 병원을 찾아가 다이어트 상담을 했다.

여자는 키 150m를 약간 넘는 단신이었지만 몸무게는 100kg 이상 나가 비만이 인생 최대 고민이었다.

그런 여자에게 의사는 이상한 처방을 내렸다. 처방전에 생전 듣도보지 못한 약(?) 이름을 적어준 것이다.

상담을 마치고 병원을 나섰던 여자는 의아한 생각이 들어 다시 의사를 찾아가 “어디에서 이 약을 살 수 있는가.”라고 물었다.

의사는 친절하게(?) “철물점에서 사면 된다.”고 알려줬다. 의사가 적어준 건 자물쇠 상품명이었다.

의사는 “자물쇠 6개가 필요하다.”면서 입과 냉장고 등 잠금장치를 설치할 위치까지 적어줬다.

화가 난 여자가 처방전을 증거로 제출하고 고발하면서 의사에겐 일시적 면허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사진=엘노르테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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