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화성에 8만명 거주 ‘우주 식민지’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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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인류 최초의 우주 식민지가 건설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상업용 로켓 제조업체인 ‘스페이스X’의 CEO이자 억만장자인 엘런 머스크(41)가 최근 15~20년 이내에 화성에 8만명이 거주 가능한 우주 식민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머스크 회장은 지난주 열린 영국항공학회(Royal Aeronautical Society)에 참석해 “화성 기지는 이주한 인간 스스로 문명을 만들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모든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머스크 회장이 밝힌 인류의 화성 이주 계획은 구체적이다. 먼저 화성으로 이주할 선발대 10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이들은 화성 편도 요금으로 50만 달러(5억 4000만원)를 내야한다.

화성에 도착한 선발대는 자급자족이 가능한 투명 돔을 건설하게 되며 화성의 대기와 얼음으로 산소와 물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선발대가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을 만들게 되면 인류가 계속 이주해 문명으로 꽃피게 만들겠다는 것이 머스크 회장의 복안이다. 

머스크 회장은 “향후 15~20년 내에 이 원대한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며 “총 예산 360억 달러(약 39조원) 정도면 기초적인 인류 정착촌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수십년 내에 포화상태가 되는 지구를 넘어 외계에 인류가 영위하는 문명 공동체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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