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미주통신] 전도를 핑계로 마약 판매한 현직 목사 체포

작성 2012.12.02 00:00 ㅣ 수정 2012.12.02 10:44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신도들에게 마약을 나누어 주며 하나님과 더 가까이하는 길이라고 유혹한 뒤 지속적으로 마약을 판매해온 현직 목사가 체포되었다고 미 언론들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한 마을에서 교회를 운영하고 있는 현직 목사인 마크 더컨슨(63)은 재활 시설 등을 방문하면서 하나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영적인 핑계를 대면서 처음에는 헤로인 등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방법으로 중독자들을 확보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목사는 전도를 핑계로 하루에 30명 이상의 고객들을 만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중에는 다소의 어린이도 포함되어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미 2년 전에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한 현지 경찰은 신도로 위장한 경찰을 잠복시킨 끝에 마약을 판매하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체포와 함께 목사의 아파트를 압수 수색한 결과 여러 종류의 각성제 성분이 든 마약들을 압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압수에 저항하던 한 여성도 체포하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재 이 목사가 어디서 다량의 마약을 구매했는지도 계속 수사 중이다.

현재 해당 교회는 폐쇄되었으며 마약중독자로 알려진 이 목사는 체포와 동시에 일단 병원으로 후송 조처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추천! 인기기사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아내와 사별 후 장모와 결혼식 올린 인도 남성…“장인도 허락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용의자 중 11살짜리도”…소년 12명, 14세 여학생 집단
  • 온몸에 철갑 두른 러 ‘거북전차’ 알고보니 전략 무기?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