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137m ‘얼음 폭포’ 오르는 대담한 등산가 포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추운 겨울에 사람의 마음을 더욱 얼어붙게 만드는 아찔한 사진 한장이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23일자에 스위스의 한 거대 빙벽을 오르는 남자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무려 137m에 이르는 이 빙벽은 폭포가 얼어 만들어진 것으로 볼펜쉬센 마을의 알 카이다 루트로 알려졌다.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빙벽 코스 중 하나로 알려진 이 얼음 폭포를 오른 사람은 이 마을에 사는 월터 헝거뷜러.
그는 과거 수차례 얼음 폭포를 오른 경험이 있으나 이번 만큼은 목숨을 걸만큼 위험한 등반이었다.

헝거뷜러는 “쇄빙과 얼음이 녹는 위험을 감수하며 등반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면서 “빙벽을 오르며 들리는 소리로 내가 안전한지 여부를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이 빙벽을 오르고 싶었지만 이틀 후에는 햇빛에 녹아 사라졌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것, 그것이 인생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 사진을 촬영한 라이너 에더는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 폭포가 있어 등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면서 “정말 장엄한 자연의 풍경 속에서 인간의 대담한 도전이 느껴졌다.”며 혀를 내둘렀다.  

인터넷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60대 경비원, 경비실서 성관계 중 사망…“산업재해 인정”
  • 순찰 중에 무슨 짓이야…아르헨 남녀 경찰 파면 위기
  • (영상) “결국 선 넘었다”…인도 미사일에 ‘불바다’ 된 파
  • 푸틴의 ‘쇼’에 전 세계가 속았다…“대규모 공세 준비 정황
  • ‘864억짜리’ 전투기, 바다로 ‘꼬르륵’…“항모에서 미끄러
  • “7월, 일본에 대재앙 온다” 예언에 여행 취소 줄줄…코로나
  • “67명 사망한 대참사 잊었나”…‘군 VIP’ 탓에 민간 항
  • (영상) “아마도 세계 기록”…2분 만에 러 미사일 11발
  • (영상) 죽은 ‘백두산 호랑이’가 바다에 둥둥…어부들이 사체
  • “중국이 고구려 지배, 결정적 증거 찾았다” 주장…우리 정부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