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m 키를 가진 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름은 ‘로보이’(Roboy)로 최근 스위스 취리히 대학 인공지능연구소(Artificial Intelligence Lab)가 몇달 안에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귀여운 모습의 이 로봇은 인공 힘줄이 장착돼 실제 사람처럼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며 향후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환자를 돕는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이끌고 있는 롤프 파이퍼 교수는 “40명의 엔지니어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면서 “‘로보이’는 인간 곁에서 봉사하는 로봇의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사회에서 이같은 로봇은 마치 스마트폰 처럼 미래에 없어서는 안될 기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연구팀은 인간처럼 빠르고 부드럽게 걸을 수 있게 해주는 인공 힘줄과 부드러운 피부 개발에 전념 중이다.
파이퍼 교수는 “내년 3월 로보이가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될 것”이라며 “보다 진전된 로봇 개발을 위해 자금을 모집 중”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