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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손가락으로 총 장난질했다고 정학 처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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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잇따른 총기 난사 사건 때문에 미국인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6세 초등학생이 교실에서 손가락으로 총 모양을 내며 급우들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정학 처분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사건은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일주일 후에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평소 장난기가 많던 한 남학생(6)이 손가락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탕 탕’하는 소리를 내며 같은 반 급우들에게 장난을 쳤다.

하지만 이 광경을 목격한 이 학교 교감은 다른 학생들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하루 동안 학교를 오지 못하게 하는 정학처분을 내렸다. 이에 이 남학생의 부모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학부모 측 변호사는 “6세 밖에 되지 않는 아이의 순진한 장난인데, 무슨 위협 의도가 있단 말인가?” 라며 “최소한 학교는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부모를 학교에 오게 해 의논을 해야 했다.”라며 학교 측의 처사를 비난했다.

이러한 논란에 해당 교육청 관계자는 개별적인 학교의 학생 징계 문제에 대해서는 논평을 할 수 없다고 밝히며 “다른 학생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은 잘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 측의 처분에 학부모가 이의를 제기한 상태여서 곧 이와 관련한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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