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에 살고 있는 19세 쌍둥이 에이미와 애슐리가 같은 날 엄마가 됐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같은 옷을 입으며 전형적인(?) 쌍둥이의 삶을 살아온 두 사람 중 간발의 차이로 먼저 엄마가 된 사람은 에이미. 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12시11분 아들을 낳았다.
약 2시간 뒤인 같은 날 오후 2시3분 애슐리도 같은 병원에서 아들을 낳아 쌍둥이 자매의 ‘같은 날 엄마되기’ 미션을 완성했다.
현지 언론은 “자매가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같은 병원에서 약간의 시차를 두고 차례로 아기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쌍둥이 자매는 평소에도 시차를 두고 동일한 일을 해 사람을 놀라게 하는 일이 많았다.
”쌍둥이 딸이 종종 (계획하지 않고도) 같은 일을 해 역시 쌍둥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출산을 위해 병원에 갈 때도 마찬가지였다.
에이미가 새벽 4시쯤 산통이 있어 병원에 간다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약 2시간 뒤 애슐리도 전화를 걸어 아기를 낳으려 병원에 간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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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