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미주통신] 美 뉴욕 법원 ‘불심 검문’ 즉시 중지 판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이 그동안 인권 침해와 인종 차별 논란을 몰고 온 ‘불심 검문’(Stop and Frisk)을 즉각 중지하라고 판결했다고 미 언론들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이번 판결은 뉴욕의 브롱크스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불심 검문 중지에 관한 판결이라 앞으로 논란과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시라 세인들린 판사는 판결문에서 “합법과 불법의 정확한 잣대를 긋기는 어렵지만, 그동안 뉴욕경찰(NYPD)의 그러한 침해는 시민에게 많은 위협을 느끼게 했다.”며 브롱크스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불심 검문을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이번 판결의 발단은 2011년 8월 이른바 제닌 리곤 사건으로 촉발되었다. 리곤은 그녀의 17살 난 아들에게 동네 가게에서 물건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으나 이내 불심검문을 받고 말았다. 경찰관이 집까지 찾아와 아들 확인 요청을 한 순간 그녀는 아들에게 무슨 큰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하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말았다.

NYPD는 범죄 예방 필요성을 옹호하는 사람들의 힘을 빌려 불심 검문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인권 단체 등을 중심으로 인종 차별이라는 비난을 받는 등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판결에 따른 추가적인 청문회가 이달 말에 열릴 예정으로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한국 잠수함 샀어야지…“캐나다, 빙하 녹자 발등에 불 떨어졌
  • “로켓 2500여발 쏟아붓겠다”…‘천무 맞수’ M270 우크
  • “불륜 폭로하겠다”…유부남과 만난 19세女, 콜롬비아서 10
  • “성관계 거부하더니”…남편 옷장서 ‘리얼돌’ 발견한 아내 사
  • 김정은, 푸틴 도우러 보냈더니 역효과?…한미 “북러 전술까지
  • 中 항모 잡는데 왜 한국이?…美, ‘한국 잠수함’ 콕 찍었다
  • “성관계 안 할 거면 왜 만나?”…첫 데이트 후 男이 보낸
  • 키스신만 60번 찍은 女배우 정체…“男배우가 피해도 억지로
  • “너무 예쁘긴 한데”…1분 광고에 5400만원 버는 女배우
  • “천궁Ⅱ 얼마나 잘 팔리길래”…미사일 공장까지 더 짓는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