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물고기 먹이주다 ‘팔 먹힌’ 男 황당사고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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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의 한 해안가에서 한가롭게 물고기들을 구경하던 남성이 대형 물고기에 ‘팔을 먹히는’ 굴욕을 당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영상은 미국 플로리다로 추정되는 해변의 방파제에 기대 팔을 물 쪽으로 뻗고 물고기를 유인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남성이 작은 미끼를 손에 든 채 흔들면서 장난삼아 물고기를 유혹했는데, 그 순간 물에서 엄청난 몸집의 무엇인가가 튀어 올라와 남성의 팔을 덥석 물었다.

놀란 남성은 이를 떼어내려 애를 썼지만 역부족. 이 거대한 물고기는 남자를 물속으로 데리고 갈 듯한 기세로 꽉 문 팔을 놓지 않았다.

사람과 거대 물고기 간의 한바탕 ‘레슬링’이 시작되자 이를 보고 달려온 행인들이 합세해 남자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남자는 팔에 피를 흘리기는 했지만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자를 덮친 것은 타폰(Tarpon)이라 부르는 북미 남해산의 큰 물고기로 추정된다.

낚시꾼 사이에서 ‘실버 킹’(Silver King)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타폰은 길이 2.5m, 무게 160㎏까지 자라며, 힘이 워낙 세고 큰 입과 강한 이빨로 한번 문 것은 잘 놓지 않는 특징이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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