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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美총기협회 ‘오바마 비난 광고’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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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기협회(NRA)가 오바마 대통령의 딸을 거론하며 비난 광고를 게재하자 그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RA는 최근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규제 강화 대책을 마련하자 TV와 인터넷을 통해 이를 비난하는 광고를 실었다. NRA는 이 광고에서 “대통령의 아이들이 당신의 아이들보다 중요한가?”라고 문제를 제기하며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이 비밀 경호원의 무장 경호를 받고 있는 것을 비난했다.

NRA는 더 나아가 “오바마는 자신의 아이들은 무장 경호로 보호하면서 왜 학교에 무장 경비원을 두는 것에 회의적인가?”라고 비판하면서 “오바마는 엘리트적인 위선자일 뿐”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한 백악관의 제이 카니 대변인은 “대통령의 자녀가 정치적 싸움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의 자녀 안전을 광고의 주제로 삼는 것은 매우 불쾌하고도 비열한 행위”라며 총기협회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이번 NRA의 광고를 접한 시민들도 “법에 정해져 있고 테러의 대상이 될 수도 있는 대통령의 자녀 경호 문제를 일반인과 비교하여 NRA가 또 자충수를 두고 있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주로 표현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미 총기협회 광고 캡처 (유튜브)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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