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제자와 부적절 관계 맺은 女교사, 그 제자와 결혼

작성 2013.01.21 00:00 ㅣ 수정 2013.01.21 14:32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미성년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교사가 중형을 피하기 위해 그 제자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09년 1월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윌밍턴 고등학교 여교사 였던 레아 게일 십먼(42)은 당시 15살 제자 조니 레이 이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십먼은 합의 하에 이루어진 관계라며 강하게 무죄를 주장했으나 검찰은 그녀를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기소해 이후 기나긴 법정 다툼이 이어졌다.

그녀의 유죄가 확실시 돼 적어도 15년 형은 선고받을 것으로 보였으나 2년 후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2011년 1월 그녀가 17세가 된 제자 이손과 그의 부모 허락까지 얻어 결혼한 것. 특히 그녀의 결혼은 19년 간 함께 산 남편과 이혼한지 며칠만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결국 현지 검찰은 그녀의 성폭행 관련 부분을 기소하지 못하게 됐다. 왜냐하면 피고 배우자의 증언은 형법상 인정되지 않기 때문.

브런즈윅 카운티 검찰청 검사보 지나 에세이는 “이 사건은 피해자의 증언 이외에는 어떤 증거도 없다.” 면서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보낸 부분에 대해서만 기소한다.”고 밝혔다.

결국 지난달 20일 십먼은 경범죄 혐의로 30일 간의 구류와 345달러(약 37만원)의 벌금에 처해졌으며 교사 자격은 박탈 당했다.      

인터넷뉴스팀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