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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갑자기 나타나 길 횡단 ‘폭주 탱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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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들이 많이 지나가는 도로에 갑자기 탱크가 나타나 ‘폭주’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탱크는 빠른 속도로 도로를 횡단해 하마터면 인근 차량을 뭉개는 대형 참사가 날 뻔 했다.

논란의 사건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서부 예카테린부르크주(州) 니지니타길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날 눈 쌓인 도로를 운전 중이던 남자는 눈 앞에 벌어진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갑자기 도로 밖 오른편에서 탱크 한대가 나타나 그대로 도로를 가로질러 왼쪽 편으로 넘어간 것.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지나간 탱크에 운전자가 잠시 차를 멈춰 대형 사고는 면했으나 이같은 장면은 차량 블랙박스에 그대로 녹화됐다.

운전자는 이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고 이후 러시아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현지 네티즌들은 “만약 차가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지나갔다면 아마 탱크가 뭉개고 지나갔을 것”이라며 폭주 탱크를 비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탱크 제조사인 군수업체 UVZ(Uralvagonzavod)가 해명에 나섰다. UVZ 측은 “영상 속 탱크는 러시아 최신예 주력전차인 T-90”이라면서 “당시 탱크는 우리 공장에 오는 길로 도로에는 교통 신호도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영상에서도 드러나지만 자동차 운전자가 오히려 적색 신호에 멈추지 않은 것이 문제” 라고 덧붙였다.

현지 지역 경찰서도 군수업체 측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 도로는 탱크가 지나가기 위해 교통 신호까지 있으며 탱크는 녹색 신호에 건너갔다.” 면서 “이 곳 탱크는 때때로 눈 치우는 일도 한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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