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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인지 사무실인지…이색 ‘버블 책상’ 등장

작성 2013.02.02 00:00 ㅣ 수정 2013.03.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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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무실 보셨나요?”

동료의 시끄러운 목소리나 상사의 잔소리에서 조금은 벗어나 안락함과 편안함 속에서 근무할 수 있게 돕는 ‘공기방울 책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의 한 기업이 발명한 일명 ‘버블 책상’은 플렉시 유리로 만든 돔 형태의 ‘버블’을 자신의 책상 공간에 씌우는 형태다.

공기방울 안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버블 책상은 현재 파리의 기업체 2곳이 사무실 일부에 설치해 사용 중이다.

이 ‘버블’은 책상 뿐 아니라 다양한 사무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방음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주위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업무를 처리하거나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제작한 회사 측은 “버블 책상은 사무공간 뿐 아니라 도서관 등 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이는 장소에서 매우 유용하다.”면서 “도서관처럼 조용한 공간에서도 버블 책상만 있다면 소리 내어 책을 읽어도 주위에 방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무실에서도 옆 동료와 대화를 나눌 때 더 이상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또한 말이 많은 동료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일 역시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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