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미국의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이날 절대 주면 안 되는 선물 17가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중 국내 정황을 고려한 일부 선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피트니스센터 회원권
많은 사람이 실제로 갖고 싶지만 밸런타인데이 같은 기념일에 상대방으로부터 받고 싶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영화 ‘슬립워크 위드 미’ DVD
장르가 코미디인 영화이지만 내용이 ‘애인과 헤어진다’는 것이란 것을 알게 되면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커플 장갑
장갑 속에서 서로의 손을 잡은 채 체온을 보호해주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방이 독립심이 강하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땀냄새 제거제
상대방이 평소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도 이날만큼은 선물하지 말자.
▲기프트 카드(상품권)
확실히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살 수도 있겠지만 “성의 없다.”며 이별을 통보받을 수도 있겠다.
▲뱀
개인의 취향이긴 하지만 상대방이 싫어할 수도 있다. 사전에 알아보자.
▲영화 ‘쏘우’ 블루레이 디스크
평소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이날만큼은 받고 싶지 않을 듯하다.
▲마사지 의자
연인 사이 스킨십이 중요하단 건 누구나 알고 있다. 상대방으로부터 “귀찮아서 이걸 주느냐?”고 핀잔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복부 마사지 젤
이 선물로 이상적인 복근을 손에 넣을 수도 있겠지만 이별을 통보받을지도 모르겠다.
▲무(無)
상대방이 “별로 신경 쓰지 않아.”라고 평소 말해왔을지도 모르지만 정작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두고두고 잔소리를 듣게 될지도 모른다.
사진=허핑턴포스트 캡처(플리커)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