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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칼이 박힌 채 3개월이나 모르고 산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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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칼이 박힌 채 살던 남자가 최근에야 수술을 받았다. 남자는 3개월 동안 몸에 칼이 박혀 있는 줄 모르고 지냈다.

러시아 근교에 살고 있는 안드레이 라고샤(39). 그는 지난해 11월 12일 밤 강도를 만났다.

강도는 휴대전화와 돈을 빼앗기 위해 마구 칼을 휘둘렀다. 남자는 여섯 군데나 칼에 찔려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실려갔다.

남자는 1주일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병원에선 “필요한 치료는 다 했다. 퇴원해도 된다.”며 남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퇴원을 한 후에도 남자는 한쪽 다리에 통증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남자는 다시 병원을 찾아갔다.

병원에선 엑스레이를 찍어보고 깜짝 놀랐다. 통증이 있는 남자의 무릎에는 부러진 칼날이 박혀 있었다.

남자는 “엑스레이를 찍은 뒤 의사들이 몰려 들어 수근거리기 시작했다.”며 “나중에 무릎에 칼이 박혀 있는 엑스레이 필름을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황당한 사고로 고생을 한 남자는 아직 병원에 의료사고 책임을 따지진 않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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