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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 형제, 축하 파티하다 ‘패가망신’

작성 2013.02.19 00:00 ㅣ 수정 2013.03.0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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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로또에 맞아 신나게 파티를 하던 형제가 실수로 불을 내 집을 홀라당 태워 먹었다. 특히 이 형제는 화상은 물론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돼 엉뚱한 인생역전이 됐다.

황당한 사건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캔자스주 위치타에 위치한 한 가정집에서 벌어졌다. 이날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형제는 지역에서 발행된 7만 5000달러(약 8100만원) 짜리 로또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기쁜 마음에 여자친구까지 불러 흥겨운 파티를 연 형제는 소지한 마리화나와 메탐페타민까지 사용해 한마디로 구름 위를 걷는 쾌락에 빠졌다.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사용 중이던 휴대용 버너의 가스가 누출돼 그만 폭발, 집안은 훨훨 타기 시작했고 로또 잔치는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했다.

위치타 경찰은 “형제 중 한명이 손, 가슴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면서 “형제 모두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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